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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에 시작하는 주식공부 5일완성(2) 단계별 프로세스

by BRAVE83 2023. 12. 29.

이전 포스팅에 이어 "마흔 살에 시작하는 주식공부 5일 완성" 책의 10단계 단계별 프로세스 6단계부터 알아보겠습니다.

 

6단계. 3년간 시가배당률

1.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

배당을 주는 회사는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는 우량회사입니다. 배당은 이익 범위 내에서 횟수에 제한이 없고 현금 또는 주식으로 발행합니다. 배당금 대신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회사도 있으니 배당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회사를 찾습니다.

 

1) 수익도 많고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

2) 최대주주 지분이 많은 기업: 지분이 많은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이익의 법인세를 부담하는 것보다 배당이 훨씬 이익이어서 주주 본인에게 셀프 기부하는 셈입니다.

3) 먹튀 논란도 있으나 배당에 호의적인 외국계 기업: 예시로 S-oil은 최대주주 지분이 63%여서 고배당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등의 선진국은 고배당 문화로 외국계 기업을 찾습니다.

4) 최대주주 증여(사망)로 거액의 증여(상속)세가 발생하는 기업: 이런 상황의 기업은 보통 연부연납제도로 세금을 장기간 나누어 낼 수 있기에 몇 년간 고배당을 통해 세금을 해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5) "고려신용정보"처럼 꾸준하게 고배당을 하는 국내 기업: 오랜 기간 검증된 고배당 기업 중심으로 접근합니다.

 

 

2. 시가 배당률은 미래 PER과 함께 저평가 투자의 중요 기준

- 주가의 저평가 판단의 주요 기준은 미래 PER과 시가 배당률입니다.

- 시가 배당률: 현재 주가와 배당금을 비교하여 은행 이자율보다 2배 이상이면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다고 판단합니다.

- 시가 배당률 = 배당금/ 주가  예시) 주가가 10,000원, 평균 배당 500원이면 시가 배당률은 5%입니다.

-시가 배당률 투자법은 시가배당률 5%에 매수하여 2.5%에 매도.

 

7단계. 지분율

1. 최대주주, 외국인, 기관투자가 지분 변동추이

- 공시대상: 최대주주와 그의 특수관계인(친인적 등), 발행 주식 총수의 5~10% 지분 소유자, 회사 임원 

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자본시장법상 벌칙 조항이 있으므로 이들의 3년간 변동 추이를 확인합니다.

- 본인 + 특수 관계인을 합해 지분(주식, 주식 관련 사채)을 5% 이상 보유한 경우 5일 내에 주식 등의 대량 상황 보고서를 공시해야 합니다. 이를 보통 "5% 룰"이라고 합니다. 또한 임원이나 주요 주주(지분 10% 이상 주주나 주요 의사결정 및 업무 집행에 영향력을 끼치는 주주)가 된 날로부터 5일 이내 임원, 주요 주주 특정 증권 등 "소유 상황 보고서"로 공시해야 합니다. 이는 다트- 공시서류 검색- 회사별 검색- 지분 공시- 상황 보고서 (2개 체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일 별 (daily) 투자 현황: 증권사, 네이버, 다음, 팍스넷에서 확인하며, 기관 투자자는 금융회사, 연기금, 사모펀드입니다.

 

2. 최대주주, 외국인, 기관 투자가의 지분 감소는 악재

- 최대주주, 외국인, 기관투자가는 큰손이어서 5% 이상의 매집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개인보다 정보도 많고 분석 능력이 뛰어나며 기관투자가는 특히 엄격한 내부 통제 기준을 적용합니다.

- 성장 한계, 실적 악화, 고평가 등 객관적 사유로 매도하여 지분 감소 시 투자 주의하며, 최대주주 고점 매도 기업은 투자에서 제외합니다. 반대로 외인, 기관의 지분 증가 시 투자 목록으로 봅니다.

 

3. 최대주주 지분이 너무 많으면 유동성 이슈가, 너무 적으면 경영권이 위협받습니다. 

- 지분 70~80% : 유통 주식수 부족으로 매매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주도 세력이 없는 약세장에 롤러코스터처럼 주가가 급등락으로 반복되는 품절주가 됩니다. 배당 성향이 높습니다.

- 지분 50% 이상: 경영권 방어가 가능합니다.

- 지분 20~30%: 경영권 분쟁, 기존 주주를 배제한 채 유상증자 남발, 책임감 부족의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8단계. 3년간 매출채권 회전율과 재고자산 회전율

1. 외상으로만 많이 팔면 망합니다.

매출채권 회전율= 매출액/ 매출채권

매출 채권이 높으면 회전율이 낮아져 현금 흐름이 막히고 자금 압박이 발생합니다. 매출채권 점검으로 숨겨진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팔지도 않고 매출액만 잔뜩 올린 허위매출을 찾을 수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매출채권 규모, 3년간의 변화 추이를 점검하고, 3년간 크게 변화 없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좋습니다. 반대로 매출채권 비중이 크고 계속 증가한다면 투자를 주의해야 합니다.

 

2. 재고가 많이 쌓여도 망합니다.

재고자산 최전율= 매출액/ 재고자산

재고자산의 회전속도는 재고자산이 당좌자산으로 변하는 속도이며, 높으면 좋습니다. 적당한 재고는 판매를 위해 필요하나, 재고가 매출액 대비 과하면 제품이 안 팔리고 있는 것입니다. 재고자산이 늘어나면 재고자산 회전율은 낮아지며 회사 수익성은 악화됩니다. 재고자산이 매출액보다 많다면 회전율이 1회 이하로 나타납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재고자산 규모와 3년간 변화추이 등을 점검하여 재고자산 규모가 크고, 계속하여 증가한다면 투자를 주의해야 합니다.

 

9단계. PBR

1. PBR은 장부상 청산가치

PBR= 주가/ BPS= 시가총액(주가 * 주식수)/ 자기 자본(순자산= 자본금+자본, 이익 잉여금)

PBR은 주가순자산비율로 1주당 순자산을 주가와 비교합니다. 예시로 PBR이 1배이면, 시가총액과 자기 자본이 똑같으므로 회사 보유 재산과 일치하게 가치를 평가받습니다. 이는 보유 자산을 전부 매각(청산)하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PBR은 1배 이하로 낮을수록 저평가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바이오회사는 연구기업 특성상 토지 등의 비용이 크게 필요 없어서 10배를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굴뚝회사, 그들은 땅부자입니다.

저 PBR 회사는 보통 땅부자, 현금 부자입니다. 이들은 강세장일 때 자산이 재평가되어 땅의 가치가 상승하고, 남북화해, 신공항 등의 개발 계획으로 토지 위치에 호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약세장일 때는 자산의 보유로 가격 지지력이 강하여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습니다.

 

3. PBR 고평가 여부보다 미래 PER 저평가 여부가 중요

PBR 5배 이상은 조심해야 합니다. PBR은 PER 대비 활용도가 낮으며 실적 개선에 방점을 두고 미래 PER+시가배당률을 중요하게 봅니다. PBR이 높아도 미래실적, 시가배당률이 월등히 좋다면, 고 PBR은 투자판단에서 제외합니다.

 

4.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정보를 더 살펴봅니다.

- 회사 소재지: 테마주에서 이슈, 정치 테마주, 남북 경협주, 신공항 건설, 인프라 구축 이슈

- 회사 설립 성장년도: 업력, 성장기간이 길수록 내공이 있습니다.

- 자회사, 모회사 점검: 다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시로 무림페이퍼가 있습니다. 

2018년 봄 펄프제조회사로 자회사가 없는 대다수의 제지 회사는 펄프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손익이 급감했습니다. 무림페이퍼는 펄프 제조 자회사인 무림 P&P를 보유하여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고령 최대주주가 있다면 상속, 증여 이슈를 확인합니다. 이는 상속, 증여 시 주가 기준으로 세금을 책정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원하지 않아서 길게 본다면 저평가 매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특수 관계인 지분 확인: 형제한 경영권 싸움

 

10단계. 내 생각을 해보는 마지막 단계

1. 내 생각을 정리하는 가장 주관적인 단계: 스토리 텔링

 

2. 매수 이유와 매수 보류 이유를 생각합니다.

주마가편: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듯 확실하게 이길 싸움에만 뛰어듭니다. 위험하진 않으나 특별함이 없으면 매수는 보류하는 게 맞습니다.

 

3. 미리 매도 D-day를 정할 수 있다면 매력적입니다.

D-day: 실적발표일, 정책 발표일, 해외 수주 결정일, 황사, 장마 등 예측 가능일.

예시로 대통령 정상회담, 우주선 발사, 기업 매각, 원전 수주, 월드컵 축구 개막 등이 있습니다.

 

4. 확신이 든다면 적극 매수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비싼 매수일지라도 장기적으로는 상승 초기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