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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

[메테나] 매경테스트 2023년 11월 경제 시사용어 (1)

by BRAVE83 2023. 12. 19.

매테나 시사용어 그림

 

팝업 스토어

팝업 스토어는 짧은 기간 동안 운영되는 오프라인 소매점을 뜻합니다. 짧은 기간만 운영하기 때문에 특정 장소를 임시로 임대하여 운영합니다. 팝업의 뜻은 '뻥하고 튀어 오르다' 로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알림 창을 의미하며, 매장을 뜻하는 스토어의 합성어입니다. 해석하면 깜짝 나타나서 금방 사라지는 상점입니다.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팝업스토어는 패션 산업을 넘어 문화, 식품, 금융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다재다능한 전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면서 역으로 온라인을 오프라인으로 끌고 오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동적 접근방식에는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제품의 일시적인 물리적 구현이 포함되어 가상 영역과 물리적 영역 사이의 격차를 원활하게 연결합니다. 상업지역에 국한되었던 팝업스토어가 이제 공공장소로 자리를 잡았고 공익 기업까지 그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팝업 스토어는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판매하거나 신상품을 선보이는 목적으로 활용 및 제품의 한정 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기업들은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 통해 한정 판매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하며 신제품이나 신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측정합니다. 팝업 스토어는 하루에서 한 달 정도의 짧은 기간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정규 매장을 운영하는 것보다 임대료 비용은 적게 들고 고객 인지도와 마케팅 효과가 큰 장점이 있습니다. 팝업스토어에 내재된 유연성으로 기업은 영구 매장과 관련된 장기적인 노력 없이도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실험할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시장 동향에 적응하는 데에 확장되어 기업이 접근방식에 역동적이고 대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업은 소비자가 오프라인에서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게 하면서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며 입소문을 통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잘파 세대

잘파세대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 알파세대(2010년 초반 이후 출생)를 합친 용어로 현재 10대, 20대 초 중반의 세대입니다. 잘파세대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디지털에 익숙한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최신 기술을 빠르게 활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Z세대가 밀레니얼세대보다 알파세대와 성향이 비슷한데 MZ세대로 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에서 등장한 말로,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는 3~4살 무렵부터 알파 세대와 더 가깝다고 보는 시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MZ세대는 나이의 법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이었다고 합니다. 마케팅 업계에서 유아동 시기부터 콘텐츠 소비자가 되는 잘파 세대를 강력한 소비자 집단으로 보면서 잘파 세대라는 신조어가 등장하였습니다.
 
잘파세대는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고 소비를 주도하는 세대로 부상하였습니다. 이에 금융,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이를 공략하기 위해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금융업계는 잘파 세대가 어느 세대보다도 금융 경제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하나 금융 경영 연구소는 잘파 세대에 10명 중 8명이 앱테크로 돈을 벌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금융업계가 웹드라마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잘파 세대를 미래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자체 배달 앱 "땡겨요"를 바탕으로 동네 배달 맛집을 검증하고 추천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잘파세대를 위해 1020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와 이색 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MZ세대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M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의 합성어입니다 현재 2030 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쓰이는 MZ세대는 이제 홍보와 마케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MZ세대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가 있는 물건을 구매해 신념을 표출하는 가치소비를 합니다. 공정무역, 동물 복지, 친환경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구입을 해주고, 비윤리적이고 불공정한 기업의 제품은 불매 운동을 합니다. 이에 상품 개발 판매 과정에 친환경 요소(자연환경보전, 생테계균형 등을 중시하는 시장접근전략)를 도입한 그린테일 마케팅도 인기입니다. MZ세대는 미닝아웃(가심비, 돈쭐, 바이콧, 플렉스)의 특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독특한 상품을 구매한 뒤 SNS 온라인 콘텐츠로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에 재미를 느낍니다.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거래의 인기를 주목한 백화점들이 중고품 전문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뉴트로는 새로움과 복고의 합성어로 복고가 새롭게 다시 유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레트로는 MZ세대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할메니얼 트렌드가 그 예시입니다. 할메니얼이란,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의 '밀레니얼'을 합성한 용어로 할머니들이 먹고 입는 음식과 패션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의미합니다. 전체 인구에서 생산연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사회가 생계를 책임져야 고령층 비중이 늘어나면서 경제성장이 지체되는 현상입니다. 전체 인구에서 생산 인구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노동력과 소비가 늘고 경제가 성장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인구 보너스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복잡한 경제 개발 과정에서 한국의 다가오는 과제 중 하나는 인구 통계의 변화에 있으며, 이는 국가의 노동 연령 인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2020년까지 한국의 생산연령 인구 비중은 72.2%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지만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오는 2070년는 생산연령 인구 비중이 46.1%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국가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안구통계학적 변화를 보여주는 뼈아픈 지표인 한국의 중위 연령이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1980년 청년 21세에서 2020년 44세, 2040년 52세, 2060년 61세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고령화 추세는 특히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감소함에 따라 다각적인 과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인구통계학적 변화는 한국 경제에 있어서 중추적인 순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040년에는 중위연령이 52세가 되면 일하는 사람들이 25% 정도이며, 65세 이상 고령자와 14세 이하 유년층을 먹여 살려야 한다고 합니다. 생산 연령 인구가 줄어들면 모두를 위한 규정이 필요하게 되어 사회 및 경제 시스템에 추가적인 부담을 안겨주고 경제는 악화될 것입니다. 학계에선 생산 연령 인구가 1% 포인트 감소할 때마다 주요 거시경제 변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60년대부터 2010년경까지 관찰된 추세는 노동연령 인구의 감소 추세와 함께 악화되는 시나리오를 나타냅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세계 및 우리나라 인구실태 보고서는 2060년의 암울한 현실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생산가능인구비중은 49.7% 감소하고 노인인구는 40.1% 급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수치는 임박한 인구통계학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전략적 개입의 시급성을 강조합니다.